세무사 시험 과목별 합격률 분석

2024년도 세무사 시험 합격률 분석

2024년도 제61회 세무사 1차 시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1차 시험의 응시자는 총 18,842명이며, 이 중 3,233명이 합격하여 합격률은 17.15%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작년의 15.71%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로, 합격자 수는 전년 대비 증가하였습니다. 이처럼 합격률이 증가한 배경에는 시험과목의 난이도와 과목별 과락률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과목별 합격률 및 과락률 현황

합격률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과목에서는 여전히 높은 과락률이 확인되었습니다. 1차 시험에서 주요 과목인 회계학개론과 세법학개론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락률이 나타났습니다:

• 회계학개론: 67.5%
• 세법학개론: 56.3%
• 행정소송법: 28.6%
• 민법: 27.4%
• 재정학: 26.1%
• 상법: 18.3%

이와 같은 높은 과락률은 응시생들이 각 과목의 기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을 나타내며, 특히 회계학과 세법학의 경우 평균 점수도 과락 점수인 40점을 넘지 못한 상황입니다.

합격자 연령대와 성비 분석

올해 1차 시험의 합격자 연령대는 20대와 30대가 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0대: 1명
• 20대: 1,614명
• 30대: 1,285명
• 40대: 276명
• 50대: 52명
• 60대: 5명

여성 합격자는 총 1,248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8.60%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비해 비율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젊은 수험생들의 세무사 시험 응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2024년도 세무사 2차 시험 전망

세무사 2차 시험의 원서 접수는 오는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시험은 8월 10일에 시행됩니다. 이번 2차 시험에서는 회계학과 세법학 두 가지 과목이 주로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과목별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됩니다:

• 회계학 1부: 재무회계 및 원가관리회계
• 회계학 2부: 세무회계
• 세법학 1부: 국세기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 세법학 2부: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등

2차 시험의 경우, 응시자가 요구되는 최소 합격 인원에 따라 상대적인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2차 시험에서의 합격 기준 점수가 낮아질 경우, 응시자들 사이의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세무사 시험의 향후 전망

올해 세무사 시험의 전반적인 경향은 과목별로 차별화된 성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의 합격률 변화는 응시자들의 준비 상태와 시험의 출제 방향에 달려있습니다. 특히, 과목별 난이도 조정과 과락률 감소는 향후 합격률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각 과목의 출제 경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세무사 시험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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